여성 엔시오 그룹인 다이나믹스 엔젤스 축구팀과 엔젤 선발팀이 24일(일) 오후 3시부터 전용구장 옆 유소년 축구센터에서 30분, 3쿼트로 친선 경기를 가졌다.

여성 축구단은 선수 출신이 여러 명 포함된 정예 멤버로 대구 지역 최고의 기량을 갖춘 팀이었다. 잘 짜인 조직력으로 시종 엔젤 팀을 괴롭혔다. 짧은 패스로 수비 뒷 공간을 허물고 들어올 때는 세징야의 공간 허물기 못지않는 정교함을 보여 주었다. 몸싸움과 킥 앤 러시에서 엔젤 팀에 열세를 보였지만 여성 특유의 짧은 패스를 통한 빌드업은 수준급이었다.

엔젤 팀은 신규 멤버가 보강되어 포지션 적응 시간이 필요했지만 팀을 위한 플레이를 펼치며 서로를 배려했다.
동참을 위해 멀리 문경에서 온 엔젤, 가족을 동반한 엔젤, 소중한 휴일 오후를 응원에 할애한 엔젤 등ᆢ 모든 분들의 일념은 2019년 대구 FC의 성적 걱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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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마치고 대구시 축구협회 부회장이자 여성 축구팀 단장인 최태원 엔젤의 안내로 전용구장 잔디를 밟으며 대구 FC의 선전을 기원했다.

음료, 음식, 과일, 유니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한 엔젤들 덕분에 운동장 분위기는 풍성하고 여유로웠다.

- (주)광진종합건설 안상영엔젤

[참여 엔젤]
다이나믹 엔젤스,김유석, 김종두, 박기원, 박주현, 박찬원, 손지훈, 안상영, 안홍윤, 양종호, 엄태건, 이원재, 정소영, 조병래, 천자우, 최인규, 최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