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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회원수  :  1,634 명  ( 2024.03.29 현재 )

이 달의 엔젤

[노변정담爐邊情談-강철원엔젤]

강철원 회원 (주)예일커뮤니케이션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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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솨아솨아 부는밤/문풍지가 부우붕 우는 밤/겨울밤 추운밤//우리는 화롯가에 앉아/감자를 구워 먹으며 옛날 얘기를 합니다(강소천의 ‘겨울밤’)


어제 퇴근 시간을 넘긴 저녁이었습니다. 사무실 밖 주차장으로 어둠과 함께 매서운 바람이 ‘솨아솨아’ 불더군요. 마침 코트 입은 강철원엔젤님(예일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 문을 열고 옛친구 같은 미소로 사박사박 들어오셨습니다. 반갑다는 건 아마 그런 걸 겁니다. 동분서주! 워낙 바쁘셔서 얼굴 뵙기가 쉽지 않았으니 그럴 만도 하지요. 오래 못 봤던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갑고 반가웠습니다. 사는 이야기, 축구 이야기, 신산한 삶의 이야기… 겨울밤 봉놋방처럼 따뜻한 이야기를 나눴지요. 지난해는 경기장 한번 못 찾았지만 올해는 자주 찾겠노라고 하시며 따뜻한 후원금을 슬며시 내놓고 가셨습니다. 문을 열고 나가시는 뒷 모습이 참 든든한 강철원엔젤님! 모처럼 추위다운 추위가 찾아온 겨울 밤, 따뜻한 정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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