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라는 말이/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없을 것이다.//새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지나치지 말고 오늘은/뜰의 매화가지를 살펴보아라./항상 비어 있던 그 자리에/ 어드덧 벙글고 있는 꽃,(오세영의 2월 중에서)
벌써 2월입니다. K리그 개막이 지척입니다. 지난 겨울 엔젤 여러분들은 겨울의 추위 속에도 대구FC에 대한 사랑을 꾸준히 키워왔습니다. 2월 첫 번째 월요일 이창환엔젤님(토담건축사사무소 대표)께서 후원금을 납부하시며 엔젤오블리제를 실천해주셨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축구를 사랑한 이창환엔젤님은 지난해 바쁜 일정 중에서도 포항원정도 함께 가시기도 하셨지요. 이런 사랑들이 모여 대팍의 봄을 꽃피울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개막이 한달도 안 남았습니다. 겨우내 비어있던 대팍 주위로 이제 봄이 오고 있습니다. K리그 개막과 함께 오는 봄! 설렘도 2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