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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 전성기 주역 최인선 감독 엔젤사무국 방문

2019.11.21

 한국 농구 전성기 주역 최인선 감독 엔젤사무국 방문

농구에도 시민구단, 엔젤클럽 있었으면...

      

국내 농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최인선 전 기아감독이 엔젤사무국을 방문했다. 최 감독은 대구에 온 차에 엔젤사무국을 방문 엔젤클럽의 시민정신에 놀라워하며, 농구분야에도 시민구단과 엔젤운동 같은 후원문화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했다. 최감독은 사무국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남기며 엔젤클럽과 대구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종두 사무총장과 인연으로 사무국을 방문한 최인선(1950년 생)은 농구 선수를 거쳐 기아/기아엔터프라이즈와 청주 SK 나이츠 등 실업과 프로팀을 이끌면서 국내 최고의 농구 전성기를 이끈 명장이다. 최 감독은 1986년 창단된 기아에서 방열 감독을 보좌하다, 기아 엔터프라이즈감독이 되었고, 이름만으로도 농구팬들을 행복하게 했던 ‘허동택 트리오’, ‘허동만 트리오’를 주축으로 농구를 국내 최고의 겨울 스포츠로 이끌었다.

KBL(한국 프로농구 리그)이 창단이후에도 기아 엔터프라이즈의 감독으로 첫 시즌인 1997 시즌 챔피언을 차지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청주 SK 나이츠의 감독으로 SK나이츠의 리즈시절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2005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현장에서 사실상 은퇴, 이후 해설가로 활동했다. 해설가로서는 기술적인 측면과 전술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 것으로 평가 받기도 했다. 아울러 꾸준한 건강관리로 현재까지 대장암을 이겨내, TV조선 등 각종 건강프로그램에 소개되고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그렇게 좋아했던 농구를 떠나야만 했던 최인선 감독은 큰 일을 겪은 후 무엇이 행복인지 느끼며 제 2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보고싶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최감독의 행복 중 하나다. 일흔에 가까운 나이에도 캐주얼한 복장 차림에 환한 미소로 김종두 총장과 재회한 최감독은 이렇게 건강하게 보고싶은 사람을 만나니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실제로 김종두 총장과의 만남도 40년 만이니 감회가 새로울수 밖에 없다. 최감독은 엔젤사무국을 방문, 직접 엔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매거진을 꼼꼼히 펼쳐보더니 "김종두 총장이 뭘하는지 대충 알고 있었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진짜 훌륭하고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아울러 최감독은“진정한 프로구단은 바로 시민과 팬들의 힘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농구에도 시민구단이나 엔젤클럽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부러워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인으로서 엔젤클럽이 더 확대되어 대구FC가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멋진 스포츠 구단이 되기를 응원했다.

 

*사진 : 최인선 전 기아 감독이 엔젤클럽 사무국을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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