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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안상영엔젤의 대구FC 미리보기 - K리그 2 2026 개막전 대구FC vs 화성FC

2026.03.09

대구FC K리그2 개막전, 궁금하다 ‘병수볼! 


대구FC는 3월 1일(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파크로 화성FC를 불러 2026시즌 프로축구 K리그2 개막전을 치른다. 차두리 감독이 지휘하는 화성FC는 지난 시즌 K리그 2에서 9승 13무 17패로 리그 10위를 차지했다.


김병수호에 거는 팬들의 기대는 크다. 지난 시즌 6월 부임 후 초반 3개월은 11경기를 승리하지 못하는 고난한 여정을 보냈다. 자신의 전술이 스며든 10월 이후 마지막 8경기는 지지 않는 뚝심을 보여줬다. 대구는 지난 시즌 1차 전지훈련에 23명의 소수 정예군만 파견한 시행착오를 톡톡히 격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1차 전훈 참가 선수 중 선발 출장한 선수는 골키퍼 한태희를 제외하면 황재원, 김정현, 정치인, 박대훈 넷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 1차 전지훈련의 효과가 시즌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동계훈련을 통해 "병수볼"로 통용되는 감독의 축구 철학을 선수들이 얼마나 적응했을지 관건이다. 다행인 것은 이번 시즌 영입된 한국영, 류재문, 김대우, 김주원선수가 병수볼 유경험자들이다. 지난 시즌 대비 큰 폭으로 변경될 중원 자원들이 기존 수비진과 공격진을 어떻게 이어줄지가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최대 변수가 될 것이다. 


선수단의 체질개선도 필요하다. 오랜 시간 길들여진 선 수비 전술을 탈피해야 한다. 딸깍 축구로 통용되었던 역습 전술 일변도의 공격 양상이 다양화되어야 한다. 기존 전술이 활과 창으로 싸우던 공성전이었다면  이젠 웅크린 상대를 상대로 백병전도 불사해야 한다. 


화성은 지난 시즌 6골, 5골, 4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상위권을 차지했던 알뚤, 임창석, 백승우 3인방이 각기 다른 사유로 팀을 떠났다. 새로 영입한 세르비아 국대출신 골잡이 사바 페드로프는 경계대상이다.


개막전의 베스트 11이 궁금하다. 세징야와 합을 맞출 윙포워드 자리에 국내파 선수의 몫이 있을지 미지수다. 중원은 이적생들의 터줏대감 노릇이 예상되지만 수비진의 자리다툼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67실점으로 압도적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기록한 수비진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줄지 인적 변화를 실시할지 궁금하다. 지난 시즌 막판 8경기 연속 출전하며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부적 같은 중앙 수비수 정헌택이 감독의 신뢰를 계속 받을 수 있을지, 지난 시즌 7월 합류 후 전경기 선발 출장한 우주성과 전역 후 잔여 4경기를 모두 출전한 김강산이 이적생들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선발 출전할지도 궁금하다. 지난 시즌 맛봤던 개막전의 달콤했던 승리 함성이 올해도 재현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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