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냉이(냉이꽃)는 좁쌀보다 작은 꽃을 피우지만, 어디서 뿌리를 내리건 혼신의 힘을 다해 꽃을 피운다.('거체전력擧體全力' 풀이)

오늘은 춘분(春分)입니다. 봄 볕도 참 좋습니다. 인적 드문 골목에 냉이꽃이 폈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녀 보니 모란, 개나리, 산수유는 물론 보랏빛의 소담스런 ‘큰지금’이며 민들레가 사람들을 대신해 수런 거립니다. 누가 보건 아니건 관계없이 그저 온 몸의 힘을 다하여 꽃을 피웁니다. 엔젤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구사랑하는 일에는 어떤 것이든 봄꽃 피우듯 진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일과 가정, 그리고 엔젤에서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현정규엔젤님(<주>영진기공대표)이 대구FC를 위하여 거체전력 하셨습니다. 그런 정성이 대구FC라는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올해 엔젤의 이런 뜻이 모여 선수들도 ‘거체전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우리 대구와 시민들을 치유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