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엔젤
'I SEE YOU'(영화 아바타 중에서)
오늘 대팍에서 엔젤깃발아바타를 봅니다. 기울어진 깃발, 엎어진 깃발, 자존감 있는 깃발, 살아 있는 듯 당당한 깃발... 깃발을 설치한 것을 보면 설치한 사람을 알 수 있지요. 유난히 단단히 묶여서 꼿꼿한 깃발들이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인데도, 조금도 흐트러짐 없는 깃발들. 수거하기가 쉽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누가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엔젤 봉사자 분입니다. 외부 인력이 설치한 깃발은 삐뚤삐둘하고, 바람에 기울어져 있는데 비해 엔젤분이 한 곳은 정말 흔들림이 없습니다. 얼마나 정성스레 작업을 하셨기에... 그게 바로 축구사랑, 대구사랑하는 엔젤의 마음입니다. 마침 강민정엔젤님께서 엔젤깃발수거 하는 현장에 나 오셨습니다. 오셔서 후원금도 함께 납부하셨습니다. 엔젤을 보는 날은 매일매일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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