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저절로 붉어질리는 없다/저안에 태풍 몇 개 저안에 천둥 몇 개/저안에 벼락 몇 개
(장석주의 ‘대추한알’ 중에서)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들판의 대추알도 여물어 붉어집니다. 그냥 붉어질 리가 있을까요? 올 들어 승승장구하는 대구FC와 엔젤클럽도 그냥 여물지 않았습니다.
패배와 승리, 그리고 좌절과 환희. 그것이 오늘을 있게 했습니다.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엔젤님들의 사랑도 그 중 하나입니다. 변창훈엔젤님(대구한의대 총장)의 사랑도 자연의 위대한 힘처럼, 대구FC를 더욱 여물게 할 것입니다.
시즌 막바지입니다. 수원삼성의 FA컵 우승으로 우리의 바람은 더 간절해졌습니다. ACL진출이 저절로 되겠습니까? 그 안에 엔젤의 사랑, 기도, 응원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러 가지 바쁘신 가운데서도 변창훈엔젤님의 사랑과 성원이 우리의 꿈을 익어가게 할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