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나요//세상에/강변에 달빛이 곱다고/전화를 주시다니요(김용택의 ‘달이 떴다고...’ )
보름이 며칠 지났지만 여전히 달빛 환한 요즘이지요. 달이 밝으면 보고 싶은 사람도 생각납니다. 그래선 가요. 아마 보름께였을 겁니다. 엄태건 상임부회장님에게 전화 한 통화가 왔습니다. 추화엽엔젤(대성크린텍 대표)입니다.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세상에, 달이 떴다고, 연락이 오다니요.’ ‘달빛 환하다고 보고 싶어 졌다니요!’ 설마 그렇기야 하겠습니까. 엔젤이라는 인연으로 연락을 하신 게지요.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연락하지 못하다가 문득 연락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달빛 환한 어제 저녁에 해장국집에서 만나 소주 한잔 기울였습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또 오늘은 오늘 이대로, 숱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마침 사무총장이 자리에 합류한터라, 생각나는 게 있으셨나 봅니다. 그 자리에서 후원금을 납부하셨습니다. 영락없는 엔젤입니다. 반갑고, 감사합니다. 이제 부터는 자주 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