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가 약속, 하고 새끼손가락을 내민다/나도 약속, 하고 새끼손가락을 내민다//마침내 찾았다/서로의 말을 걸어 둘/곳!(김륭의 ‘새끼손가락’)
요즘 잘 지내시지요? 작년 같으면 ‘축구이야기, 우리 선수이야기’로 카톡이 불이 났을 텐데, 올해는 이렇게나마 ‘안부’로 인사를 전합니다. 양종호엔젤님이 새끼손가락 내밀어 약속한 박성묵엔젤(대광문화인쇄 대표)님이 어느덧 엔젤이 되신지 1년이 지났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새끼손가락 걸고 한 약속을 변함없이 지켜주고 계시지요. 우리가 서로 맹세하며, 마침내 찾은 곳, 엔젤과 대팍! 이제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를 약속합니다.